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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빨래 점수는? 잘못 알고있는 세탁상식들

큐앤에이.. 2016. 7. 24.

 

잘못 알고있는 세탁상식들

 

 

 

1. 개어놓을 때 편하도록 빨래는 전부 ‘겉’으로 빤다?

 

 

색깔이 있는 셔츠나 청바지 등 세탁에 의해 물이 빠지기 쉬운 의류는 뒤집어 빠는 것이 기본입니다. 겉으로 해서 빠는 것보다 뒤집어서 빨면 섬유의 마찰이 적어서 옷의 색을 선명하게, 오래 입을 수 있습니다.

표면에 구슬이나 레이스가 붙어 있는 옷도 마찬가지겠죠? 다른 의류와 마찰이 되거나 세게 돌려지면 이 장식들이 상하거나 떨어져 버릴 수 있습니다.

 

 

 

2. 세탁물이 적으면 당연히 물도 적게?

 

물이 적으면 세탁물끼리 강하게 얽혀 늘어지기도 하고, 때가 잘 빠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물이 세탁물의 양에 비해 너무 많으면 물흐름이 세차져서 물과 천, 천과 천 사이의 마찰이 강해지고, 이렇게 되면 옷감이 쉽게 상합니다.

 

 

3. 물은 무조건 찬물?

 

세탁세제 속에 들어 있는 ‘효소’는 지나치게 찬물이나 뜨거운 물 속에서는 잘 활동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조금 따뜻할 정도가 가장 좋은 온도입니다.

 

 

4. 세제는 많이 넣어야 때가 더 잘 빠진다?

 

물 속의 세제는 일정 농도에 달하면 그 이상은 녹지 않을 뿐더러 세정력이 더 좋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게다가 헹구기도 불충분해져서 세제가 의류에 남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세제통에 써 있는 사용량에 따르는 것이 세제를 낭비 없이 때도 잘 빼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세제를 먼저 물에 잘 풀고 나서 세탁물을 넣는 것이 세정효과가 큽니다.

 

 

5. 피, 우유, 달걀흰자가 묻은 옷은 더운물로 빤다?

 

심하게 더러우면 왠지 더운물로 빨아야 잘 빠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피, 우유, 달걀흰자는 예외. 더운물에서 빨면 오히려 열에 의해 굳어지는 역효과를 나기 때문에 찬물에서 꼼꼼히 문질러 빠는 것이 최선책입니다.

중요한 점은 더러움이 묻으면 바로 빨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잘 안 빠집니다. 바로 빨 수 없는 경우, 티슈를 적셔 더러운 부분에 눌러 더러움을 빼놓습니다.

 

 

6. 스웨터를 집에서 빠는 경우는 당연히 손빨래만 가능하다?

 

세탁기의 손빨래 코스(울 코스)를 사용하면 괜찮습니다. 먼저 울 세제를 더러운 부분에 직접 묻힌 뒤, 더러운 부분이 겉으로 나오게 해 세탁망에 넣은 후 세탁기에 넣고 세탁을 합니다. 대신 탈수시간을 길게 하지 않아야 모양이 망가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말릴 때도 전체를 가볍게 두드려 옷모양을 갖춘 뒤 그늘에 뉘어 건조시켜야 합니다.

 

 

7. 양말을 말릴 때는 집게로 고무 쪽을 집는다?

 

발끝 쪽을 집아야 고무가 안 늘어납니다. 고무쪽을 집게로 집으면 빨랫집게의 강한 힘과 젖은 양말의 무게 때문에 늘어나서, 자칫하면 너덜너덜 축 늘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8. 스프레이와 스팀, 주름을 피는 효과는 같다?

 

목면이나 마 소재 바지 등의 주름을 쫙 펴고 싶을 때에는 스프레이를, 울이나 혼방 스웨터 등을 살리고, 탄력성을 회복시키고 싶을 때는 스팀을 사용합니다.

스프레이를 뿌릴 때는 너무 젖지 않도록 전체에 균일하게, 스팀으로 살리고 싶을 때는 2cm 정도 띄우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9. 손수건 등은 세탁한 뒤 다림질로 바로 말린다?

 

완전히 건조시킨 다음에 다림질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말리지 않고 그대로 다림질을 하면 잠깐은 주름이 펴져 깨끗이 마무리됩니다. 하지만 습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고 섬유 속에 남아 있으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름이 다시 나타나는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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