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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딱 맞는 종합비타민을 고르는 5가지 비결

큐앤에이.. 2016. 8. 25.

 

종합비타민제를 20년 이상 매일 복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과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44%나 감소한다는 영양학계 최고 권위지인 저널오브뉴트리션의 발표(2016년)에서 보듯 종합비타민제가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과학입니다. 그렇다면 좋은 종합비타민제를 고르기 위해서는 무엇을 눈여겨 봐야 할까요?

 

 

 

내 몸에 맞는 종합비타민을 고르는 5가지 비결

 

1. 철분이 적게 들어 있어야 합니다.

 

 

임산부가 아니라면 철분을 영양제로 따로 먹는건 백해무익할 뿐더러, 오히려 중년 이후의 과도한 철분은 혈액을 걸쭉하게 만들어 혈전 생성으로 인한 뇌졸중과 심장병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선진국에선 이미 철분이 아예 들어있지 않은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2. 비타민 A가 적게 들어 있어야 합니다.

 

 

비타민 A를 많이 먹게 되면 오히려 흡연자에게 폐암을 유발하는 등 부작용이 관찰됐다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흡연자라면 비타민 A가 일일 영양소 기준의 절반 내외로 들어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비타민 B가 충분히 들어 있어야 합니다.

 

 

종합비타민제를 먹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기운을 내기 위해서입니다. 기운을 내고 입맛을 돋우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 B가 필요합니다.

비타민 B는 항(抗) 피로 비타민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피로를 이기는데 중요합니다. 인체를 대장간에 비유한다면 신진대사란 불꽃이 활활 타도록 공기를 불어넣어 풀무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5가지의 비타민 B가 들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비타민 B1(티아민), 비타민 B2(리보플라빈), 비타민B6(피리독신), 비타민 B9(엽산), B12(코발아민) 등 이 5종류의 비타민 B가 신진대사를 주관하는 핵심적인 촉매 역할을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 비타민 B가 다량으로 들어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일 영양소 기준치의 10배는 되어야 몸으로 효능을 느낄 수 있으며, 일일 영양소 기준치는 각기병 등 결핍증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섭취량이기 때문입니다.

대개 비타민 B는 1-2mg이 일일 영양소 기준치입니다. 그러나 종합비타민제로 섭취하려면 10-20mg은 들어 있는게 좋습니다. 영양소 기준치를 %로 환산할 경우 비타민 B의 경우 1,000%는 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비타민 E가 천연인지 확인하세요.

 

 

비타민 E는 확실히 천연이 합성보다 건강에 유리합니다. 화학구조식은 같아도 거울에 비치는 입체모양을 의미하는 이성질체가 다르기 때문으로, 'd/l-alpha 토코페롤'은 합성이며, 'd-alpha 토코페롤'로 적혀 있어야 천연입니다.

하지만 천연이면 가격이 올라가고 알약이 굵어지지 때문에 모든 비타민 성분이 천연일 필요는 없습니다. 비타민 B나 C, 엽산 등은 오히려 천연보다 합성이 순도가 높고 가격도 싸며 효능도 같습니다.

 

 

5.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 많아야 합니다.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이란 식물의 잎이나 줄기에 들어있는 다양한 색소성분들을 말하는데, 이들 파이토케미컬은 실제 비타민보다 훨씬 강력하고 다양하게 특유의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억제하고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동물과 달리 식물이 암에 걸리지 않고 오래 사는 이유도 파이토케미컬로 해석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제품 표기에서 각종 식물성분들이 적어도 40종 이상 함유된 것을 고르로록 하세요. 식물도 기왕이면 식단에서 늘 먹지 못하는 종류가 들어있는게 좋습니다. 예컨대 로즈힙, 브로콜리, 크랜베리, 스피루리나, 케일, 밀크씨슬 등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으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물 성분들이 많은지 확인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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