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의 대명사 '비글'에 대해 몰랐던 재밌는 사실 7가지

슈나우저, 코카스파니엘과 함께 '3대 악마견'이라는 불리는 비글! 그리고 3대 악마견 중에서도 단연 악명이 높기로 유명한데요.

 

그렇다면 찰스 슐츠(Charles Schulz) 원작의 만화 스누피(Snoopy)의 주인공으로도 유명한 비글은 정말 우리가 알고 있던 대로 악마견일까요?

 

 

'비글'에 대해 몰랐던 재밌는 사실 7가지

 

1. 활동량이 남다릅니다.

비글이 악마견이라는 오해를 받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비글은 원래 사냥견으로 개량된 품종으로, 운동을 좋아하며 왕성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따라서 활동량을 제어하거나 운동이 부족하면 높은 스트레스를 받아 난폭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활발히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 의외로 외로움을 잘 탑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비글을 명랑, 쾌활의 대명사로 생각하나 비글은 의외로 예민하고 외로움도 잘 타는 품종으로, 주인과 오래 떨어져 있을 경우 큰 불안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글을 홀로 내버려두고 외출을 다녀오면 귀가 시 엉망이 되어있는 집 안을 목격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3. 꼬리로 감정표현을 합니다.

비글의 감정 표현은 꼬리를 관찰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꼬리가 수직으로 탄탄하고 곧게 서 있다면 사물에 집중하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증거이고, 반대로 슬프거나 우울할 때는 꼬리가 아래로 고개를 숙인 채 축 처져 있습니다.

 

 

4. 엄청난 성량을 자랑합니다.

일부 애견인들은 비글의 엄청난 성량 때문에 반려견으로 맞는 일을 꺼리는데요. 체구에 비해 목소리가 굵고 울림이 커서 짖는 소리가 요란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주 짖지는 않으며, 또 훈련으로 충분히 개선 가능합니다.

 

 

5. 고집이 셉니다.

비글은 사교적이고 친절한 개로 인식되어 있지만 때때로 아무도 말릴 수 없는 고집을 부릴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비글과 평화롭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려면 일반적인 행동 교육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6. 마약 탐지견으로 맹활약!

비글은 모든 뇌세포가 코에 연결되어 있다고 할 정도로 사람보다 100만배 뛰어난 후각 능력을 갖추어서 냄새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본능적 감각을 지니고 있어 마약 탐지견으로 활약 중입니다.

 

 

7. 생각보다 주인을 더 사랑합니다.

비글이 사냥견이기 때문에 가정견으로 부적합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요. 하지만 경계심이 적고 어린 아이와도 잘 지내는 온순하고 애교있는 성격의 비글은 주인의 기분이나 컨디션에도 매우 민감하게 행동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