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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에겐 독이 되는 추석음식 7가지

큐앤에이.. 2016. 9. 16.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이 정겨운 시간을 보내는 추석 연휴. 당연히 명절음식을 나눠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셨죠?

 

하지만 우리에겐 피와 살이 되는 추석음식이 반려견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고, 심지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반려견에겐 독이 되는 추석음식들

 

1. 고지방 음식

반려견은 닭껍질, 비계가 많은 고기 등 고지방 음식을 소화시킬 수 없으며, 급성 위장 질환 등 위험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2. 소나 돼지의 익힌 뼈

닭뼈만 위험하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소나 돼지의 뼈도 예외가 아닙니다.

익힌 뼈는 쉽게 조각이 납니다. 그래서 날카롭게 조각난 뼈를 삼키면 내부 장기가 손상될 수 있으며 삼킨 뼈가 기도를 막거나 위에서 내려가지 못하는 등 다양한 위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양파, 마늘

늘과 양파에는 반려견에게 빈혈을 일으키는 독성 물질인 설파이드(Sulfide)라고 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익힌다고 해도 독성이 사라지지 않으며, 양파가 마늘보다 더욱 위험합니다.

간혹 양파를 먹은 후 의식을 잃거나 위급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았으니 괜찮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당장 쓰러지지는 않더라도 반려견의 몸속에서 적혈구가 파괴되고 있는 중일 수 있으니 주의깊게 지켜보아야 합니다.

 

 

4. 날달걀

날달걀의 살모넬라균이 반려견을 위협합니다.

 

5. 이스트 반죽

반죽에 들어가는 이스트, 공기가 많이 들어간 반죽 등을 먹으면 반려견의 위가 팽창하여 bloat라는 응급 상태가 됩니다. 그럴 경우 손쓸 틈도 없이 반려견을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6. 견과류

대부분의 견과류를 먹게되면 12시간 이내에 반려견이 비틀거리며 서지 못하기도 하고, 심박률이 상승하며 구토하고 쓰러지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섭취량이 많거나 중독 정도가 강하다면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호두나 마카다미아 넛트를 주의해야 합니다.

 

7. 포도(건포도)

아직 포도나 건포도의 어떤 성분이 정확하게 반려견에게 위험한지, 왜 어떤 반려견은 괜찮고, 어떤 반려견은 사망에 이르는지가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소형견의 경우 건포도 한두 알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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