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음식은 물론 다른 나라의 음식에도 마늘은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데요. 이렇듯 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마늘을 자주 다루어야 하는데, 그러다보면 마늘 냄새가 손에 배게 됩니다.

보통은 2~3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긴 하지만, 기다릴 여유도 없고 단 몇 초도 견디기 어렵다면?

 

 

손에 밴 마늘 냄새 없애는 방

찬물을 틀어 놓고 스테인레스로 만들어 진 숟가락을 비누라고 생각하고 문지르면 됩니다.

 숟가락이 아니더라도 우리 생활 주변에는 포크, 싱크대, 주방 수도꼭지 등 스테인레스로 만들어진 것들이 많으므로 이것들을 이용해도 됩니다.

 

스테인레스가 마늘 냄새를 없애는 이유

마늘에는 유황 성분이 있는데, 마늘을 다루는 과정에서 이 성분이 피부속으로 스며들게 됩니다. 그리고 물은 오히려 유황 성분을 황산 성분으로 변화시켜 냄새를 더 증폭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누나 향수 같은 것은 피부속에 스며든 냄새까지 없애 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스테인레스는 자기 역할을 하여 피부에 스며든 유황 성분을 스테인레스 분자가 끌어 당긴다고 합니다. 당연히 냄새까지 같이 끌어 당겨 없애주는 거죠.

 

한편, 유황 성분은 마늘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양파에도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스테인레스는 손에 밴 양파 냄새도 없애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테인레스 숟가락은 마늘 입 냄새를 없애는 데에도 쓸 수 있습니다. 숟가락을 입 안 구석 구석, 혀 윗 부분과 아래 부분을 치아나 잇몸이 상하지 않게 조심해서 문질러 보세요. 손에 밴 냄새를 없애 주었다면 마늘 입 냄새도 없애 줄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외국에는 스테인레스 스틸 비누까지 판매 되고 있습니다. 스테인레스가 마늘 냄새 없애는 데 효과가 있긴 있나 봅니다.

 

 

스테인레스가 제 역할을 못해 준다면?

사람에 따라서는 스테인레스가 별 역할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레몬을 이용해 보세요.

레몬 즙은 마늘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냄새를 없애 줄 수 있으니 손에 벤 마늘 냄새를 제거할 때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