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양의 지방은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시키고 장기를 보호하면서 신진대사의 에너지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복부는 다른 부위와 달리 피하에 붙어 있는 피하지방과 장기 사이에 끼어 있는 내장지방이 함께 쌓입니다.

 

 

피하지방과 달리 복부의 내장지방이 많이 쌓이면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관상동맥질환, 내분비계 이상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내장지방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은 복부 CT촬영이지만, 허리둘레와 엉덩이둘레의 비율로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허리둘레÷엉덩이둘레’가 남자의 경우 1이 넘어가면, 여자의 경우 0.85가 넘어가면 내장지방을 의심해야합니다. 대략 남성이 36인치, 여성이 34인치(한국비만학회 기준) 이상일 때는 내장지방으로 건강을 위협받을 수 있는 수치입니다.

내장지방이 생기는 이유는 노화, 과식, 운동 부족, 유전적 영향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설탕 섭취가 많을수록 내장지방이 늘어나며, 알코올과 스트레스, 흡연 등도 그 원인입니다.

 

복부 내장지방을 분해하는 음식

 

1. 참깨

참깨는 양질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등의 지질, 비타민 E, 무기질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자양강장 식품입니다. 또한 중성지방을 제거해줄 뿐만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도 합니다.

 

 

2. 천연양조식초

천연양조식초는 20종 이상의 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에너지 대사기능을 활성화시켜줍니다. 그 중 7종의 아미노산은 항비만아미노산이며, 비만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이 생성되기 어렵게 해주고, 신체에 지방이 축적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3. 고추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신체를 따뜻하게 하고 대사활동을 촉진합니다. 특히 소화기계를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커서 함께 섭취한 지방을 빨리 타도록 도와줍니다.

 

 

4. 귤껍질

한방에서 귤껍질을 진피라고 하는데, 진피의 '히스페리틴' 성분은 지방분해 효과가 탁월합니다. 귤껍질은 기울(기가 한곳에 몰려 잘 순환하지 못하는 현상. 마음이 울적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입맛이 없고 옆구리가 결리는 따위의 증상)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기체형 비만,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5. 옥수수 수염

옥수수 수염은 부종과 소화불량에 좋습니다. 또한 신장과 위에 작용해 위장기능을 좋게 하며,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이뇨작용을 도와줍니다.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고 부기가 있으면서 체중이 증가하는 내장지방에 특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