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절반이 가지고 있다는 병, 치질!

치질은 항문 속의 피부가 덩어리져 밖으로 돌출되면서 걸을 때는 물론, 앉아 있을 때도 통증이 느껴지니 마음으로, 몸으로 느끼는 고통이 아주 큰 질환 중 하나입니다.

 

 

 

치질에 좋은 운동

 

1. 요가

요가의 다양한 동작은 내부 장기의 위치를 바로 잡아주고, 소화기 운동과 신진대사 기능을 원활하도록 하여 항문의 울혈을 방지하기 때문에 치질과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2. 케겔 운동

비뇨기계 건강과 성 기능 강화에 좋다고 알려진 케겔 운동은 항문 괄약근을 반복해서 조여주기 때문에 항문 주위의 혈액순환을 도와 치질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케겔운동방법

1. 소변 줄기를 끊거나 항문 괄약근을 조이는 느낌으로 몸에 힘을 줍니다.

2. 요도 괄약근을 5초간 수축했다가 5초간 이완하기를 4~5회 반복하세요. 동작이 익숙해지면 시간을 10초로 늘립니다.

* 숨을 참지 않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것이 중요하며, 몸을 움직이지 말고 오직 요도 괄약근을 조이는데만 집중해야 합니다.

 

 

3. 수영

수영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수평의 상태로 지속하는 운동일 뿐더러, 전신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이라 원활한 신진대사를 도우면서도 항문에는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치질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치질에 나쁜 운동

치질이 있다면 강한 힘이 요구되는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순간적인 강한 힘이 항문 주변의 정맥에 압력으로 작용해 치질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1. 구기 종목

야구, 축구, 테니스, 골프 등의 구기 종목은 치질에 좋지 않습니다. 슈팅을 하거나 스윙을 할 때 순간적으로 항문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입니다.

 

 

2. 등산

등산은 중력의 저항을 많이 받아 항문 혈관에 부담이 됩니다.

 

 

3. 역도

역도 역시 하복부에 강한 힘을 주고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 운동이라 항문에 강한 압력을 주게 되므로 되도록 삼가야 합니다.

 

 

4. 격투기 운동

씨름, 유도, 레슬링 등의 격투기 종목은 일시적인 힘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치질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를 들어 올리는 배지기 기술, 엎어치기, 메치기 등 격투기의 다양한 기술은 복부 등에 순간적으로 많은 힘이 들어가고 항문 또한 압력을 받기 때문입니다.

 

 

5. 장시간 앉아서 하는 운동이나 습관

낚시나 운전, 자전거 타기 등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