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들

 

1.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

세계 보건 기구에서 물을 많이 마시면 질병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물의 효능은 탁월합니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고 해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혈액의 전체 부피가 증가하고 염분 대비 수분 양이 늘어나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을 마시면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럼 증상까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신장이 약한 사람은 절대 급하게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물은 하루 6∼8잔 마시는 것이 적당하며, 아침에 일어나 공복 상태에서 물을 한 잔 마시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2. 감자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감자는 칼슘, 철분, 탄수화물 등이 풍부하고 위염이나 위궤양 등의 소화기 질환에 효과적인 천연 식품입니다.

하지만 감자가 당뇨병 환자에게 해롭다는 사실이 영국의 비영리 식품 조사 연구소 연구원들에 의해 발견되었는데요. 당뇨병이나 심장병 환자가 감자를 하루 3∼4개 이상 섭취하면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가고, 콜레스테롤인 HDL 생성이 줄어들어 심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하루 2개 이하로 먹거나 감자 대신 고구마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마늘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세계 10대 건강 식품으로 유명한 마늘은 항암 작용에 효과적인 건강 식품입니다.

하지만 몸에 좋다고 생마늘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위벽을 손상시켜 위통이나 구역질을 일으키고, 심하면 위염이나 위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생마늘 3쪽, 익힌 마늘은 6쪽 정도 먹는 것이 적당합니다.

 

 

4. 견과류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호두나 땅콩, 잣 등의 견과류는 비타민 E, 셀레늄, 마그네슘이 풍부해 혈전(혈관 안에서 피가 굳은 덩어리)과 고지혈증(지방과 콜레스테롤 등의 지방 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혈액에 지방량이 많아진 것)을 줄여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껍질이 벗겨진 상태에서 공기에 산화된 땅콩이나 호두 등을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알루미늄 캔이나 쿠킹호일에 포장된 견과류는 알루미늄 성분이 뇌에 축적되어 나중에 치매를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견과류는 30g에 150kcal의 열량을 내기 때문에 맛있다고 하루 종일 먹다간 자신도 모르는 새 살이 찔 수 있으니 하루 4∼5개만 먹는 것을 권장하며, 귀찮더라도 먹을 때마다 까서 먹는 게 좋습니다.

 

 

5. 과일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과일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건 큰 오산입니다.

과일 속 당분은 체내에 곧바로 흡수되어 포도당, 과당 등의 형태로 저장됩니다. 식후 입가심으로 먹는 과일은 밥이나 빵보다 체내에 더 빨리 흡수되는데, 먹으면 혈액 중 포도당 농도가 금세 높아져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어 식사 때 섭취한 지방이 지방세포로 바뀌면서 비만을 유발합니다.

 

 

6. 콩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리는 콩 속에는 천연 여성 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항암 작용에도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콩 속의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과 같은 생리 작용을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오히려 이소플라본이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방해해 생리주기에 문제가 생겨 생리 불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콩은 하루 10알 정도 섭취하는 게 적당합니다.

 

 

7. 등푸른 생선 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

등 푸른 생선인 고등어, 꽁치 등에는 EdivA와 DHA라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우울증이나 건망증, 심장병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등 푸른 생선 속에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히스타민이 함유되어 있어 천식이나 알레르기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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