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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에 서식하고 있는 역겨운 미생물 5가지

큐앤에이.. 2016. 9. 11.

베개 속에 화장실 변기와 비슷한 미생물이 살고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 생물학과 롭 던(Rob Dunn) 교수는 집 내부의 1천 곳에 이르는 표면을 면밀히 조사, 우리 주변에 서식하고 있지만 의식하지 못하는 미세한 생물들을 관찰했는데, 특히 '베개'에 미생물들이 가득했다고 합니다.

 

 

베개에 서식하고 있는 역겨운 미생물 5가지

 

1. 각질

우리 몸에서는 분당 수천 개의 피부세포가 떨어져 나갑니다. 그리고 그 각질과 비듬은 베개에 계속해서 쌓이게 됩니다.

각질이 많이 쌓이면 집 먼지 진드기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며, 호흡기 질환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2. 집 먼지 진드기

어둡고 따뜻하며 습기에 노출된 베개는 집먼지 진드기의 이상적인 서식지로, 이 작은 거미과의 미생물은 베개 속에 있는 사람의 각질을 먹고 삽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베개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많은 집먼지 진드기가 서식한다고 합니다. 이런 집 먼지 진드기는 호흡기 질환과 각종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3. 곰팡이균

베개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곰팡이는 사람에게 특별한 해를 입히지는 않지만, 특정 곰팡이균(Aspergillus fumigatus)은 잠재적인 위험성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곰팡이균은 천식을 유발하거나 저하된 면역시스템을 공격할 수도 있으므로 베개를 자주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애완동물의 비듬

애완동물과 침대에서 함께 생활을 하든, 하지 않든 간에 애완동물의 비듬이 비록 위험도는 낮지만 전염 사례가 보고된 적이 있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대변

배설물의 흔적은 신체, 옷 등 집안 전체에 널리 퍼져 있으며, 특히 베개와 화장실 변기에는 모두 각질과 약간의 배설물들이 남아 있는 등 베개의 표면은 화장실 변기 표면과 같은 상태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 베개에는 위와 같은 다양한 위험이 존재하므로 베개를 자주 교체하고, 일광 소독을 자주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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