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는 11가지 상황

 

 1. 소화제/감기약/변비약  우유

소화제, 감기약, 변비약을 우유와 함께 먹으면 우유가 몸 속에서 약 성분이 나타나는 것을 방해하면서 약 성분이 몸에 잘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몸 밖으로 빠져 나갑니다.

 

 

 2. 항생제 ↔ 비타민(철분 함유)

항생제와 철분을 함유한 비타민을 함께 먹으면 항생제의 약효가 없어집니다. 철분이 항생제가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인데요. 철분이 든 비타민은 항생제 복용 후 2시간이 지나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3. 두통약 음주 도중이나 직후

음주 도중 또는 직후에 머리가 아파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를 복용하면 간 손상이 일어날수 있으며, 심하면 간경화가 올 수도 있습니다.

 

 4. 피임약 하루 두 알 복용

매일 복용하는 피임약을 깜빡 잊었다고 다음날 한꺼번에 두 알을 복용하면 호르몬 과다로 인해 하혈(下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피임약 항생제

피임약을 항생제와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져 피임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임약을 비타민 E가 든 영양제와 함께 복용하면 혈전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6. 박카스 하루에 2병 이상

박카스는 음료가 아니라 의약품이므로, 15세 이상 성인 기준 하루 한 병 이상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많이 마시면 카페인 중독이 생길수 있습니다. 또 속쓰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빈 속에 마시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7. 로열제리 드링크 알레르기 악화

로열제리가 함유된 제제는 천식이나 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가족 중 천식 환자가 있다면 로열제리 드링크를 마시기 전에 반드시 의사, 약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8. 쌍화탕/우황청심환 고혈압환자

고혈압 환자가 감초 성분을 과다 복용하면 전신이 붓거나 노곤함, 두통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소변이 잘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는 하루 40㎎ 이상 감초 성분 함유된 약 복용을 삼가야 합니다.

쌍화탕 한 병에는 감초 성분이 약 25㎎, 우황청심환에는 37~50㎎ 들어있으므로 고혈압 환자는 쌍화탕 2병 이상, 우황청심환은 한 알을 초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9. 간장약 당뇨병 치료제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 중인 환자가 간장약을 함께 복용하면 저혈당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0고혈압약 자몽

고혈압 약 중 암로디핀제제(노바스크 등)와 자몽 주스를 함께 먹으면 약효가 지나치게 증가해 독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몽 주스는 약 복용 2시간 정도는 지난 뒤에 마셔야 합니다.

 

 

 11. 천식 환자 초콜릿

천식이나 기관지염에 쓰이는 기관지 확장제(테오필린)와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에는 비슷한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에 약과 초콜릿을 함께 먹으면 약을 두 배로 복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납니다. 그래서 기관지확장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초콜릿을 먹으면 머리가 아프고 구토가 날 수 있습니다. 민감한 사람은 현기증이나 불면증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