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나 등산 도중 다리에 쥐가 나는 일은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만큼 흔한 일인데요. 대체로 중·노년층에서 자주 나타나지만 젊은 사람의 경우에도 예외는 없습니다.

 

 

쥐가 난다는 것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부분적으로 근육의 긴장이 강화되기 때문에 근육이 수축되면서 심한 통증이 수반됩니다.

 

쥐가 나는 원인은 준비 운동 부족, 추위, 강행군으로 인한 지나친 피로 또는 혈액순환 장애 등입니다. 또한 꽉 조이는 양말의 고무줄이나 밴드에 의한 혈관 압박도 경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산행이나 운동 중 쥐가 났을 때 아스피린을 먹는다?

 

 

산행이나 운동 중에 '쥐'가 나면 얼른 '아스피린' 한 알을 입안에서 꼭꼭 씹어서 완전히 물이 되었을 때 삼키면
30초 이내에 거짓말처럼 '쥐'가 사라집니다.

 

 

아스피린이 없을 땐 '쥐'가 난 반대쪽 다리의 동맥, 정맥이 노출되는 아킬레스 건 쪽과 무릎 뒤 오금쪽의 혈관을 주물러서 풀어주고, 발목을 꺾어 인대를 늘려주는 것이 제일 빠른 처치법입니다.

 

쥐가 난 반대쪽 다리를 풀어주다 보면 쥐가 난 다리의 경직이 서서히 풀림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 후 쥐가 난곳의 다리를 역시 같은 방법으로 처치해주면 왠만한 '쥐'는 잡을 수 있습니다.

 

완전히 풀렸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차가운 물이 있으면 목 뒤 척추부분에 반모금 정도의 물을 부어주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쥐가 난 곳을 주무르는 등의 처치는 자칫 인대손상 등의 악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절대 조심해야 합니다. 대신 반드시 쥐가 난 반대쪽의 다리를 먼저 풀어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