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를 마신 후 1시간 동안 벌어지는 내 몸의 변화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여름, 톡 쏘는 바로 그 맛 때문에 콜라를 많이 찾게되는데요. '진실을 처방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의료 정보를 제공하는 '약사 변절자'라는 웹사이트에 콜라에 관한 흥미로운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콜라를 마신 후 1시간 동안 벌어지는 내 몸의 증상
▷ 콜라를 마시고 10분이 지나면....
내 몸은 하루 설탕 권장량인 티스푼 10개 분량을 마신 것처럼 변합니다. 그러나 '인산' 덕분에 지나치게 단맛에 따른 구토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 콜라를 마시고 20분이 지나면....
20분 후 부터는 혈당량과 인슐린 분비량이 동시에 급증합니다. 그리고 간은 우리 몸에 스며든 설탕을 지방으로 바꾸기 시작합니다.
▷ 콜라를 마시고 40분이 지나면....
콜라에 함유된 카페인 성분의 흡수가 완료되면서 뇌 속의 아데노신 수용체와 반응해 졸음을 막아 줍니다. 그리고 간에서는 계속 설탕 성분을 혈류로 보냄에 따라 동공이 확장되며 혈압이 상승합니다.
▷ 콜라를 마시고 45분이 지나면....
단맛이 공급됨에 따라 기쁨, 쾌락과 관련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생산량이 늘어납니다.
▷ 콜라를 마시고 60분이 지나면....
인산과 칼슘, 마그네슘, 아연이 결합해 신진대사를 더욱 촉진합니다. 그리고 다량의 설탕과 인공감미료가 곁들여져 칼슘의 소변 배출량이 늘어납니다.
이후 카페인의 이뇨 특성 덕분에 본격적으로 소변을 보러 화장실로 향합니다. 그러나 이미 콜라 안에 포함된 수분마저 다 소변으로 뺀 뒤라 당분이 많이 든 음료를 마신 뒤 시간이 지나면서 느끼는 무력감과 피로감을 뜻하는 '슈거 크래시(sugar crash)' 현상을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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