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들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예민해지기 때문에 사소한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고 이는 곧 부부싸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부부싸움은 태아의 뇌에 저장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을 만큼 임신 중 부부싸움은 아이에게 ‘독’이 됩니다.

 

 

 

임산부에게 주의해야 할 말들

 

1. 임신이 무슨 벼슬이야?

임산부는 호르몬 변화로 감정 기복이 심해지기 때문에 말 한마디에도 상처를 받고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남편이 ‘유난스럽다’라는 표현을 하면 아내는 더 억울한 감정을 느끼면서 서럽습니다.

 

2. 또 먹어?

일반적으로 임신을 하면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집니다. 평소 좋아하지 않던 음식도 생각나기 마련인데, 먹고 싶은 음식 이야기를 할 때 남편이 “또 먹어?”라고 무안을 주면 아내는 상처를 받습니다.

 

 

3. 계획된 임신이야?

이 질문은 돌려 생각해보면 “당신은 주기적으로 성관계를 갖고 있나요?” 혹은 “당신은 피임을 하고 있나요?”라는 질문과 같은 것입니다. 이런 사적인 질문은 임산부를 당황하게 만들 뿐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4. 배가 많이 나왔네?

굳이 말을 안 해줘도 임산부 본인이 신체에 오는 더 많은 변화를 느끼고 있으며 그 부분에 대해 임산부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5. 자연분만 할꺼지?

자연분만이 좋은 것은 알고 있지만 사정상 제왕절개를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 이러한 질문은 임산부를 곤란하게 만들 뿐입니다.

 

6. OO는 태한테 안좋아!

커피, 탄산음료, 염색, 햄버거, 피자, 네일케어, 오래 서있기, 오래 앉아있기, 운동하기, 운동 안하기 등등 이 모든 것들이 임산부에게 좋지 않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습니다. 너무 큰 오지랖은 먹지 못하는 것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안겨줍니다.

 

 

7. 아이를 싫어하는 줄 알았어.

계획적인 임신이 아닌 경우 임산부 또한 임신소식에 적잖이 당황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질문은 임산부가 피임에 소홀했던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줄 뿐입니다.

 

8. 모유수유 할거지?

이런 식의 사적인 질문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